우리들 : 자네들이 얘기하는 건 지겨울 정도로 많이 보아왔다. 그리고 얘기를 들어봤자 모두 다 전혀
다른 견해들이었다. 하지만 공통되는 특징은 있었지. <우리 민족이 인식한 것만이 힌 제일이다>라는 각 종
족의 주장뿐이었다. 그 중에는 힘이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지배력이 그 다음이고, 애정, 파괴력 순으
로... 결국 그놈은 관념의 경쟁표적이 되어 버렸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자네들 : 그러니까 신이지. 우리들 : 그렇다면 왜 으뜸만 되고 둘째는 안 되는 거지?
자네들 : 둘째는 궁극적으로 지배자가 아니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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