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의 정상적 기능, 지성이라고 하는 호기심의 유지, 형성이라는 자기 자신을 몰아세우는 기능을 중
요한 의무로 짊어지고 살게끔 만들어진 것이 자네들이고, 우주가 존속하려는 본능적인 힌 몸부림의 수단으
로 만들어 낸 무수한 부산물을 자네들의 문명이라고 한다. 이렇듯 지구의 사고체 생물은 지금 있는 내
부의 프로그램(나쁘게 말하면 욕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라도 하며, 자기가 대단하다는 것,
그리고 대단한 일을 할 수 있다는 망상과 착각을 유지하기 위해 온갖 시시하고 쓰잘 데 없는 짓을 벌임
으로써 쾌감을 갖는 참으로 불쌍한 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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