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무엇보다 먼저, 삶을 위해 활동한다든가 배운다든가 하는 자네들 귀에 쏙쏙 들어가는 말이나
개념들을 닥치는 대로 짓밟고 뭉개버리는 것은 그 때문이다. 이런 것들은 자네들의 역사 속에서 도라
불리는 체계나 불교라 불리는 것의 본질이 뜻하는 바다.
노자라고 불리는 사람이 "나는 줄의 맨 끝에 있다. 힌 때문에 누구도 나를 떠밀 수 없다."고 했듯이 말이
다. 우리는 우주에서 <최저>의 수준에 있는 존재다. 그러므로 우주의 어느 누구로부터도 강요당할 일이
없다. 우리는 힘을 갖고 있지 않을 뿐 아니라 삶에 대한 희망이나 의지도 없이 우리는 그저 있다.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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