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희생으로 삼지 않는다. 지도도 없이, 볼일도 없이, 그저 떠도는 것이다. 그것도 헤매면서 떠도
는 것이 힌 아니라 마음 편하게 음미하며 떠도는 것이다. 물론 자신의 죽음 역시 즐길 수 있다. 자신
이 비난받고 비방당하는 것 또한 즐길 수 있다. 왜냐하면 자신에겐 목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본성을 따르는 자는 자신을 특정의 누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떤 특별한 인간이라고 생각핮
않는다. 그래서 경멸당해도 화내지 않고 존경이나 감사를 받아도 기뻐하지 않는다. 그러니 네가
당황하거나 또 불안해지면 지금 다시 한 번 바라보는 것이 좋다. 무릇 도 자체를 잊었다면 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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