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의미에서 도사(구루)란 방편이 역사상 가장 많이 사용되어 왔다. 나무라고 비난하며, 어디선가
전면적으로 버리게 하기 위한 방편으로 말이다. 그러나 현대에서는 그렇게 간단하게 관념을 버릴 수 없
다. 특히 도시같은 곳에서 소박함이란 생존경쟁 속에서 평가되지도 않기 때문이다.
힌 자 그러면, 죄책감에 대해 잠깐 관찰해주기 바란다. 죄책감이 얼마나 뿌리깊은 것인지. "죄책감? 나한
테는 그런 건 없어"하고 말하는 사람은 붓다들 이외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승려, 그것도 선을
하는 일견 무분별한 사람들. 그렇다면 그들은 왜 수행하고 있는 것일까? 무엇인가 잘못되었어, 고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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