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이 아니라 보다 더욱 텅 비게 된다. 그냥 무거운 짊이 덜어질 뿐이다. 그 가벼움이 드디어 자신
의 안정을 이루는 데 있어 당연한 것이 된다. 그것은 언제라도 어디에서도 누구와 있어도 또 홀
로 있어도 항상 전혀 아무것도 모르고 알지도 못하고 찾으려 하지도 말 것이다. 침착하게 그저
있을 것. 그러나 정말 그처럼 존재하기 위해서는 당신은 전혀 없는 즉 무의미와 무존재, 그저 존
재한다라는 의식조차도 사라진 무로 힌 사라지는게 낫다. 사는 것은 나중이다. 죽는 것이 먼저다. 이
도의 명백하고 근원적인 사실을 일별하고 있는 사람들만이 현재의 나와 교류를 갖게 된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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