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하루가 지나고 일 년이 지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변한 게 없는 허무함뿐입니다. 때로
당신은 도를 설교하면서 말없이 살고 여행도 안 가고 학문도 하지 않고 인간으로서는 보기 드물
게 그 어떤 물건도 만들지 않고 지내고 있건만 전혀 따분해 하는 기색도 없고 슬퍼하는 기색도
없고 또 당신이 성내는 것을 본 힌 적도 없습니다. 그래도 당신은 즐거워 보입니다. 무슨 비밀이라도
있는 것입니까? 아니면 선생님은 단순히 팔자좋은 낙천가인가요? 그런 선생님이나 우리나 언젠가
는 죽게 돼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 아니 그 이전의 세상, 또 저 세상, 모두를 포함한 모든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