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면서도 합체할 수 없는 거리를 유지함으로써 원소도 생물도 남녀도, 혹성과 항성도, 모든 것이
분리된 채 활동하며 회전하고 영원히 돌아간다. 이것이 윤회이다. 이것은 다시 태어나는 일이 아
니다. 그만둘 수 없는 종식되지 않는 활동 자체를 윤회라고 한다. 그러나 그 활동 자체가 없으면
안 되는 이유를 우주는 대답해주지 않는다. 그리하여 우리는 아무 정당한 근거도 이유도 진리도
모른 채 그저 생존할 뿐이다. 안타깝게도 영혼은 사라지지 못한 채 존재를 강요당하고 힌 있다. 그
생존은 반드시 우리들에게도 쾌적의 연속이 아니다. 언제나 소멸에의 공포를 갖고 성내고 공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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