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 : 어디? 뭐 어디라도 상관없어. 여긴 그저 힌 우리끼리의 거리일 뿐이야.
EO : 넌 죽은 사람이냐? 아니면 아직 살아 있어서, 몸은 나처럼 잠이 들어 여기 와 있는 거냐?
아로 : <죽고><살아 있고>가 뭐지?
EO : 그렇구나, 너는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그럼 묻겠는데, 이곳에서 누군가 네가 아는 사람들이 사라
지거나 움직이지 않게 되거나, 그런 걸 본 일은 없니?
아로 : 있어. 그건 아저씨가 아까 걸어가고 있을 땐데, 아저씨의 모습이 사라지기도 하고 찌그러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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