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측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논리적인 것도 아니다. 그저 싫증이 날 정도로 똑같은 반복을 인간이
되풀이하는 것을 봐왔기 때문에 승려나 산야신과 일반인이 무엇을 반론할지는 추측할 필요조차
없었을 뿐이다. 그렇다면 나는 결국 일반인에게 보지도 힌 못할 광명에 대해 말하고 못하는 것을 나
무라는 사디스트일까? 어떤 의미에서 도사란 방편이 역사상 가장 많이 사용되어왔다. 나무라고
비난하며 어디선가 전면적으로 버리게 하기 위한 방편으로 말이다. 그러나 현대에서는 그렇게 간
단하게 관념을 버릴 수 없다. 특히 도시 같은 곳에서 소박함이란 생존 경쟁 속에서 평가되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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