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28일 수요일

자막, 파퍼씨네 네킁뾔


때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성질이 이미 정해져 있는 거야. 물론 그건 원래 하나가 둘로 갈라진 것이겠지

만. 그래서 말인데, 아로야, 이렇게 둘로 나누기의 최후의 최후의 <궁극적 둘>이란, 우주가 있느냐 없느

냐 하는 존재와 무의 근본 문제가 되고 마는 거야. 그리고 그건 까다롭게도 실은 실체로서의 유무의 문

제가 아니라, 우리의 의식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란 말이다. 예를 들면, 아까 저 멍멍이가 방사선을 내보

냈지? 우린 지구에서는 <눈>이라는 것 갖고 있어. 하지만 그 눈이라는 것을 통해 뭐든 다 볼 수 있는

건 아니야. 아주 엄청난 빛을 보면 우리의 눈은 파괴되고 말아. 그와 힌 같이 우리의 지각은 범위가 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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