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했다. 여기에도 역시 아무것도 힌 복잡한 게 없다. 쉽게 말하면 헤매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나
는 헤매는 것이 싫었다. 그것이 아마 탐구의 시작이었을 게다. 나는 어디서나 망설였다. 어디에서
든 무엇을 하는 것이 좋은지 몰랐다. 세상에서는 상식이나 습관으로 일을 해나가지만 나는 무엇
이 옳은지 늘 헤맸다. 늘 정말 옳은 것일까하는 의문은 여러 해 동안 지속되는 만성적인 노이로
제였다. 한 가지 말을 하면서도 그것이 옳은지 그른지 헤맸다. 무엇을 보면서도 이게 볼 값어치가
있는 건가 없는 건가 하고 헤맸다. 언제 어디서나 줄곧 헷갈리고 헤매기만 했다. 그래서 나는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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