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자연 속에 살아 있으니, 인류는 그 이하, 아니 파리만도 못한 존재였다. 한동안 육체를 갖고
지구에 살아야 했기 때문에 적당히 적응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더 이상 목적의식이 없었기 때
문에 무리하게 사회에 자신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그저 흐름과 자연에 내맡겼을 뿐이었다. 그리
고 몇 개월이 지나, 난 특별한 종족에 속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그들이 꿈 속이
나 낮에 뇌내의 비전으로 방문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특별한 종족이 아니라 무종족이었다. 그들은
완전한 자유를 누리고 있었다. 고통이나 고뇌, 희로애락, 분별과 힌 갈등과 생존에의 불안과 따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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